인공지능 챗봇 ChatGPT는 작년에 공식 출시된 이후 깊은 지식, 놀라운 공감 능력, 예상치 못한, 아마도 기적적이거나 재난적인 방식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부인할 수 없는 잠재력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이제 죽은 사람의 데이터로 훈련된 챗봇인 "타나봇"의 형태로 죽은 사람을 디지털 방식으로 부활시키는 것이 가능해졌다.
OpenAI에서 개발한 ChatGPT는 대형 언어 모델이라는 AI 프로그램이다. 인터넷의 모든 종류의 소스에서 3000억 개 이상의 단어로 훈련된 ChatGPT는 훈련과 프롬프트를 모두 기반으로 다음에 사용할 단어를 예측하여 사람의 프롬프트에 응답한다. 그 결과 유익하면서도 인간적인 의사소통의 흐름이 나타난다. ChatGPT는 어려운 테스트를 통과하고 과학 논문을 작성했으며 많은 Microsoft 과학자들에게 실제로 언어를 이해하고 이성을 활용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타나봇 스팍
ChatGPT 및 기타 대규모 언어 모델도 응답을 형성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프로그래머 제이슨 로러(Jason Rohrer)는 특정 사람들이 의사소통하는 방법과 삶의 세부 사항에 대한 ChatGPT 예제를 제공하여 특정 사람들을 에뮬레이트하는 챗봇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는 스타트랙의 미스터 스팍으로 시작했다. 그는 다음으로 유료 고객이 모든 종류의 데이터와 정보를 입력하고 사망한 친구와 가족을 기반으로 하는 개인화된 챗봇을 만들 수 있는 프로젝트 12월(Project December)이라는 웹 사이트를 시작했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작가 제이슨 파곤(Jason Fagone)이 2021년 7월에 발간한 긴 글에서 자세히 설명했듯이 그 결과는 놀라울 수 있다. 파곤은 프로젝트 12월을 사용하여 8년 전에 세상을 떠난 약혼자의 성격으로 (타나봇)thanabot을 만든 33세 조슈아 바뷰(Joshua Barbeau)의 감정적 경험을 설명했다.
타나봇(thanabot)이라는 용어는 죽음에 대한 과학적 연구인 thanatology에서 파생되었다. 퀸즐랜드 대학교(University of Queensland)의 디지털 미디어 및 문화 강사인 리아 헨릭슨(Leah Henrickson)은 텍스트, 이메일 및 소셜 미디어 게시물의 광범위한 디지털 기록을 가진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사망함에 따라 향후 수십 년 동안 타나봇이 더 널리 퍼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시스템은 고인의 사전 동의 없이 생성되거나 누군가가 자신의 타나봇 생성을 계획하거나 동의하는 '디지털 자산 계획'의 일부를 구성할 수 있다."고 그녀는 올해 초 Media, Culture, & Society 저널에 발표된 논문에 썼다.
페이스북, 구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우리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많이 저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모두 타나봇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할 수 있다. 죽은 자와 교감하는 것이 인간 문화 전반에 걸쳐 일관되게 고정되어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많은 수요가 있을 것이다.
디지털 부활
헨릭슨은 타나봇의 잠재적 이점을 보고 있다. “우리는 슬픔에 잠긴 사람들에게 더 적절한 지원을 제공하고, 대안적인 형태의 유산 관리를 허용하며, 죽음에 대한 의미 있는 문화적 이해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그녀는 썼다.
그러나 단점도 있을 수 있다. 결국 타나봇은 적어도 처음에는 디지털 데이터에만 기반을 둘 것이다. 우리 모두는 사람들의 온라인 생활이 오프라인과 매우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타나봇은 모방하도록 만들어진 사람을 정확하게 나타내지 않을 수 있다. 더욱이 타나봇은 사용자가 바라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슬픔과 절망감을 강화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