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건강 기술 스타트업인 MindAffect는 청력 진단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110만 유로를 모금했다.
라드바우드 대학교(Radboud University)에서 분사한 MindAffect는 뇌 신호를 사용하여 청각 장애를 진단할 수 있는 특허 받은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을 개발했다.
스타트업은 특히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검사가 어려운 환자를 위한 보다 공평한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순음 또는 음성 테스트와 같은 현재 방법은 환자의 지속적인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나 이는 나이나 장애로 인해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개인에게는 어렵거나 비효율적일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과소진단이 발생할 수 있다.
해결되지 않은 청력 손상은 정신 건강 문제부터 높은 의료 비용에 이르기까지 환자와 사회 모두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마인드어펙트(MindAffect)의 CEO 제니퍼 구달(Jennifer Goodall)은 성명을 통해 “청력 상실은 삶의 모든 측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어린이의 경우 이는 교육 및 사회 발전이 좋지 않을 위험이 있음을 의미한다. 노인의 경우 고립감이 증가하고 조기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 장애인이 많아지면 사회적 통합 기회가 줄어든다.”고 말한다.
새로운 청력 진단 시스템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MindAffect는 신경과학, BCI 기술 및 AI를 결합하여 뇌 자극과 신호에 의존하는 무반응 청력 진단 시스템인 오로라(Aurora)를 개발했다.
오로라는 환자들이 10분 미만 동안 부드러운 삐걱거리는 소리를 듣고 무성 영상을 시청하면서 착용하는 헤드밴드를 사용한다. 시스템은 뇌 신호를 읽고 그 정보를 공기 전도 및 골전도 청력 역치 테스트와 결합하여 진단을 내린다.
MindAffect는 내년에 오로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어린이를 위한 시력 진단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시각 또는 청각 환경에서 업무 관련 스트레스를 모니터링하는 솔루션도 연구하고 있다.
NLC Health Impact Fund, Barco Limpo 및 Wasteland Investments를 포함한 기존 및 신규 투자자가 자금 조달 라운드를 지원했다.